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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한국무선전력전송포럼(KWPF)이 무선전력전송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와 11일(네덜란드 현지 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연락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용자에게 편리함을 주는 코드없는(cordless) 무선전력전송 시대가 앞당겨질지 관심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미래부 산하 협회이고, 한국무선전력전송포럼은 국내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개발 및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 2011년 12월 출범했다. 삼성전자(005930)(1,512,000원 6,000 -0.40%), LG전자(066570)(85,400원 1,000 -1.16%) 및 한림포스텍이 공동 의장사다.
우리나라 기술 전문가들과 글로벌 표준을 논의하는 WPC는 2008년 12월 설립돼 전 세계 141개 회원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전력전송 규격 및 Qi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며, 작년부터 자기공진방식의 기술규격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LG전자를 비롯한 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은 미래 성장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는 ▲무선전력전송분야의 기술, 표준, 산업 및 시장 등에 관한 상호간 정보의 교환과 ▲기술의 보급 확산 ▲국내외 표준화에 있어 상호 협력하는 것이다.
특히 국내 표준기술 개발 및 기술기준 개발에 있어, 국제적 상호 호환성 확보를 위해 WPC가 개발 중인 규격의 활용에 관한 근거를 마련했으며, 구체적인 활용 방법에 대해서는 연락사무소를 통해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WPC의 의장인 Menno Treffers와 한국전파진흥협회 차양신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또 한국무선전력전포럼 의장 3명(LG전자 민병훈 전무, 삼성전자 최성호 상무, 한림포스텍 홍석기 부사장)이 공동으로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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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파진흥협회 제공.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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