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송전·충전시대 열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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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학 공동연구 통해 5년 후 실용화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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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무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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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과 오므론, 카지마 등 22개 기업과 교토대를 중심으로 하는 13개 대학이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 전파를 이용해 전기자동차나 휴대전화, 스마트폰 등을 무선 충전하는 기술 개발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무선전력 전송 실용화 컨소시엄은 전자레인지에 사용되는 마이크로파 특성을 이용해 전기를 보내 충전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데 5년 후에는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나 이용시간이 짧은 전기자동차나 스마트폰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이 연구자금을 지원해 교토대와 오사카대 등 연구기관의 성과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컨소시엄은 우선 회의 중 책상에 올려둔 여러 대의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시스템과 주행 중 전기자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를 실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컨소시엄은 또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을 때 피해상황을 조사하는 무인 비행기를 충전하는 시스템과 2040년쯤에는 우주에 띄운 인공위성의 태양광 패널에서 전기를 만들어 지상에서 송전하는 기술도 생각하고 있다.
천연에너지 등의 시장을 조사하는 미국의 내비건트 리서치에 따르면 무선 송전기술을 사용한 제품의 세계시장 규모는 작년의 10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118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용으로는 센서나 발전부품 수요가 급증하고 스마트폰이나 전기차 충전 시스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고야 무역관>
http://www.weeklytrade.co.kr/sub_read.html?uid=33337§ion=sc8§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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