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투데이 김태균 기자] 무선충전연합인 A4WP가 다양한 무선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무선충전 기술을 글로벌시장에 상용화한지 1년만에 50개 회원사를 돌파하고, 다양한 기기간 상호운용성을 증명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카밀 그라스키 의장은 23일 “A4WP는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휴대용 가전제품 등 차세대 무선충전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1.0 기술사양과 8월 발표예정인 1.1버전에 힘입어 높은 수준의 상호운용성 및 사양 적합성을 확보하고, 독자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소비자 친화적인 인증 로고 및 브랜드 출시 등과 같은 사안을 시의성있게 진행해 기술도입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A4WP는 무선충전 사양기준이 정식 인가돼 무선충전 수신·송신기를 시험해 인증하는 공식 절차 및 과정을 정하는 인증작업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다양한 무선충전 제조사·시험장비 제조사·독립 시험 및 인증 연구소의 협력으로 운영되며, 올 가을 제품 인증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A4WP는 또 소비자 브랜드 개발업무를 관할할 브랜딩 위원회를 설립하고, 올해말 공개 예정인 브랜드 개발작업에 착수했다. 새로운 브랜드는 일반 소비자가 A4WP 인증 무선충전기술을 지원하는 기기와 충전 장소를 손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A4WP는 무선전력 전송(WPT) 생태계 형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글로벌 산업협회로, 휴대전화·스마트폰·태블릿·넷북·노트북 등 휴대용 가전제품의 무선충전 제품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면에서 공간적인 제약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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