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구원이 살아야 한전의 미래가 있다”
한전은 조환익 사장의 “전력연구원이 살아야 한전의 미래가 있다”는 발언과 관련, 지난 10일 에너지기술의
새로운가치 창조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전력연구원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한전은 이를 위한 첫 실행과제로 연구개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전담 연구조직으로 미래기술연구소를 신설하고 전체 연구인력의 20%를 대거 투입해 무선전력전송, 미래에너지기술, 에너지신소재 등을 집중 개발한다.
ESS, 마이크로그리드 등 신수종 분야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사업화 프로젝트 수행 조직도 신설하고 기존조직을 사업 조직과 맞춘 전력설비운영 연구조직으로 재편도 진행한다.
한전은 연구개발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해 미래기술 연구의 비중을 현재의 12%에서 33%까지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과 함께 전력연구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계획도 내놨다.
▲정부와 민간 수탁사업을 65%까지 확대 ▲2025년까지 연구개발인력 1000명 수준으로 확충 ▲국가 R&D기획 참여 및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파트너십형 기술개발 추진 ▲산학연 R&D클러스터를 구축 ▲R&D 글로벌화를 위해 연구 인력의 10%까지 해외인력을 채용 등이 골자다.
한전 관계자는 “‘연구성과를 내지 못하는 연구원은 과감히 퇴출한다’는 원칙하에 ‘연구하는 문화’를 조성해 전력분야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