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대표 김치우)가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의 스마트폰용 무선 충전기를 내놓았다. `HWC-100`이라는 모델명으로 생산되는 이 제품은 자기유도 충전방식으로 리시버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을 충전패드 위에 올려 놓으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충전 패드에 부착된 LED 표시등을 통해 충전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흰색과 검정색 두 가지가 있으며 무광 소재로 마감해 고급스러움과 부드러운 감촉을 전달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USB 포트가 탑재돼 무선과 유선 충전이 동시에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기종마다 다른 충전용 어댑터가 필요 없다는 것이 이 제품의 장점"이라며 "가정과 사무실, 차량에서 개인 용도로 쓸 수 있고 대중이 이용하는 병원, 커피숍, 찜질방에서 고객 서비스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솔테크닉스는 이 모델을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2013에 전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이달 하순부터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 유통업체에서 팔린다.소비자가격은 6만원대다. 이 제품은 세계무선충전협회(WPC) 표준 규격인 Qi(치) 인증을 획득했다. Qi 인증을 받은 리시버가 부착된 국내외 휴대폰 제품은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