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주요 PC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무선 전력 표준 연합(wireless power standards alliances)에 합류했다.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데스크톱의 등장을 점치게 하는 행보다.
현재 업계에는 사실상 3곳의 무선 충전 연합이 존재하고 있다. 델의 선택은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이다. 이 연합은 무선 충전 그룹인 PMA와 제휴함으로써 업계 2위로 도약한 바 있다. 3위는 PMA(Power Matters Alliance)이며, 1위는 치(Qi) 표준을 개발한 WPC(Wireless Power Consortium)다.
치(Qi) 규격은 현재 200여 곳의 기업이 선택했으며 여기는 LG전자, 소니, 노키아,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등이 포함돼 있다.
A4WP와 PMA는 각각 서로의 규격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는데, A4WP의 리젠스(Rezence) 충전 규격은 충전 패드 상에서 좀더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케 하는 것이 특징이다.
IHS 테크놀로지 라이언 샌더슨 애널리스트는 무선 충전 리시버 및 트랜스미터 시장이 2023년 17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2013년에는 2,500만 달러 수준이었다.
A4WP 회원사는 80여 곳 이상으로 브로드컴, IDT, 인텔, 퀄컴, 삼성 등이 있다.
CIO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