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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선전력전송 동향] 미 해군, 수중 로봇용 충전 스테이션 개발 중 2017-11-23


미 해군이 무인 해저 차량을 위한 수중 충전스테이션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파퓰러메카닉스’가 보도했다.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는 이 기술은 수중 드론이나 로봇들이 바다에서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아이디어의 시작은 해군 SNWSCP (Space and Naval Warfare Systems Center Pacific)의 엔지니어 웨인 리우(Wayne Liu)의 실험이었다. 비닐봉투로 봉인한 자신의 휴대폰을 몇 피트 아래 수중에 있는 무선 충전패드에 연결해 충전에 성공한 것이다.

 

유도 충전 기술로도 알려진 이 무선 충전 기술은 원래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기에서 상용화된 것으로 평면 충전용 매트에 휴대폰을 내려놓기만 하면 된다. 무선 충전기는 교류 자기장을 방출하여 장치의 수신기 코일에서 교류 전류를 유도한다. 그러나 유선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상대적인 느린 속도로 인해 보편화되지 않았다.

 

미 해군이 무선 충전 기술에 관심을 보인 것은 무인 수중 차량의 쓰임새가 늘어나면서부터다. 수중 어뢰형 로봇은 정찰, 해저 광산 발굴, 지도 제작, 대잠전을 포함한 다양한 작업에 활용되고 있다. 전기로 구동되기 때문에 조용하고 모선에서 먼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유일한 문제는 떠다니는 로봇이 바다에서 스스로 충전스테이션에 연결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충전이 필요할 때 바다에서 작전 중인 수중 드론이 즉시 기지로 돌아가 사람이 유선에 연결시켜줘야만 하는 맹점이 있었다.

 

웨인 리우의 초기 아이디어 증명에 따라 미 해군은 무선 충전 스테이션을 만들어 로봇이 스스로 충전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무인잠수정(UUV)이 활동하는 원격 지역에 충전소를 배치함으로써 수중 작전 중 더 이상 배터리 문제에 매달리지 않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7월 미 해군 해상전투연구소 카더록 센터(Naval Surface Warfare Center, Carderock Division)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은 수중 무선 충전소에서 2킬로와트의 전기를 중간 크기의 해군 자율 차량에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미 해군은 “앞으로 더 많은 수중 드론이 이같은 방법으로 전력을 공급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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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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