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무선충전을 시작한다. 차 안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전기동력을 위한 배터리를 채우는 것.

25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더버지 보도에 따르면 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은 530e i퍼포먼스와 호환되는 충전 패드를 선보였다. 충전 패드가 220V 콘센트에 연결되면 센서가 작동해 자동차와 충전기가 전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최적의 위치를 알려준다. 이 무선충전 패드는 530e의 9.4㎾h 배터리를 3.2㎾h의 전력으로 약 3시간30분 안에 충전할 수 있다. 이는 유선충전에 버금가는 충전소요시간이다.

BMW 무선충전 시스템은 현재 530e i퍼포먼스에만 적용될 예정이다. 330e, 740e 등 i퍼포먼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i3, i8 등에는 시스템을 더욱 가다듬은 후 채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년간 BMW는 양산차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무선충전 시스템을 제공하는 회사에 이름을 올리려는 시도를 지속 중이다. 최근 가장 큰 기술 이슈 가운데 하나인 무선충전은 운송수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곤란하다는 게 더버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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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it.chosun.com/news/article.html?no=2840500